항공사 승무원이 되기 위한 영어 실력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이 꼭 원어민처럼 완벽하게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번 포스트에서는 외국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 위해 영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영어 학습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특히, 승무원이 되기로 결심하신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영어 인터뷰 영어학습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표 설정의 중요성
먼저,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승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영어는 일상 회화뿐 아니라 항공 용어, 서비스 용어, 비상 상황 대처 용어 등 특정 분야의 용어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필요한 용어와 표현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려면 문법이나 어휘력이 필요하다고 시중 서점에 있는 문법책이나 어휘책부터 찾아봅니다. 또는 영어 회화를 잘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영어회화책을 구입합니다. 하지만 언어는 일생동안 진행되는 광범위한 인간의 표현행동이기에 그렇게 몇 가지 책이나 특정한 방법으로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떤 지원자는 승무원이 되기 위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외에 유학을 가거나 언어 연수를 가기도 합니다. 물론 본인의 시간과 자원이 충분하다면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외에서 영어를 익힌다 하더라도 결과에는 개인차가 많고 어학 연수를 다녀와도 영어 실력이 별로 나아지지 않는 경우를 많아 보아왔습니다. 영어 실력 향상보다는 대부분 영어말하기에 대한 두려움 극복이나 문화 체험 등으로 만족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 외국인이 배우자이며 영어 환경인 국가에서 거주하는데도 영어 수준이 일상 언어이외에는 표현을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반대로 영어 전공도 안하고 영어권에 전혀 가보지 않고도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그러니 영어 실력의 차이는 환경보다는 학습법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영어 학습 목표를 확실히 하고 목표 범위내의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여러분의 목표 항공사가 국내 항공사인지 외국 항공사인지에 따라 영어 준비 수준이 달라 질 수 있으므로 우선 목표를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단계별 확장
목표를 설정했다면, 이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를 나눠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기내 서비스와 관련된 기본 용어부터 시작해보세요. 예를 들어, “Would you like chicken or beef?”와 같은 간단한 문장부터 익히고, 점차 복잡한 표현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학습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성취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처음 부터 어려운 문장 학습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나이와 영어 학습
사실 언어를 배우는 결정적 시기가 지난 뒤에는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해도 원어민처럼 될 수 없습니다. 결정적 시기 이론(Critical Period Hypothesis, CPH)은 언어 습득에 관한 중요한 이론 중 하나입니다. 이 이론은 언어를 학습하고 습득하는 데 가장 적합한 시기(보통은 소아기에서 사춘기 사이)가 존재한다는 개념을 중심으로 합니다. 특히, 이 이론은 어린 시절에는 언어 습득 능력이 특별히 높으며, 성장함에 따라 이 능력이 점차 감소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세상이 어느 이론이나 예외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영어교육에 종사해본 결과는 어느정도 이 이론이 맞다고 생각하며 언어 습득에는 무엇보다 개인차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여러가지 연구와 실험 결과 7세이전에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인의 영어발음과 15세에 미국에 유학간 한국인의 영어발음이 차이가 있음이 알려졌는데 특히 원어민들은 이런 차이를 더욱 쉽게 알아챕니다. 물론 발음자체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CPH가설이 어느정도 맞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면 영어 공부는 포기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 하겠다는 욕심만 포기하면 됩니다. 여러분 처럼 특정한 직업을 위해서 자신만의 일을 위한 도구로서 영어를 일정 수준까지 학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연습과 실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익숙한 주제나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된 영어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항공사 승무원이 된다면 항공 관련 뉴스,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국에 가지 않고 영어 공부하는 방법
외국에 가지 않고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충분히 영어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는 다양한 영어 학습 영상이 많습니다. 영상을 통한 학습할 때도 너무 이해되지 않는 어려운 용어가 나오는 영상보다는 이해할 수 있으면서 약간 어려운 수준의 영상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다음에 나오는 스티븐 크라센의 ‘입력 가설’이론과도 상통합니다.
굳이 여러분이 외국에 가지 않고도 한국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다고 설명 드릴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서울 어느 한 지역 복지센터에서 기초 생활 영어를 가르칠 때 였습니다. 오전 시간에 강의 했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주부들이 대부분이었고 60-70 대 어르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어느 날, 새로운 수강생 한 분이 오셨는데 미국에 거주중이고 미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계시다는거였습니다. 다 들 의아해했죠. 미국 사시는 분이 왜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시는지. 그 분 말씀이 미국에서는 생업에 바빠 영어 공부할 시간이 없고 일할 때 사용하는 영어만 사용하다보니 영어학습에 대한 필요성도 못느끼고 사신다는 거였죠. 그래서 1년에 한 두 번 휴가 오실 때마다 제 영어 수업 수강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수강생 중 한분은 몇 달 정도 수강하시더니 저에게 쉬는시간에 오셔서 감사함을 표시하시더군요. 그 동안 배운 영어로 집에 외국인 손님이 왔을 때 잘 활용해서 의사소통을 충분히 하셨다고 감사하다구요.
그러니 학습 환경 보다는 학습방법과 학습시간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입력 가설’ 이론
언어학자 스티븐 크라센(Stephen Krashen)의 ‘입력 가설(Input Hypothesis)’에 따르면, 언어 학습은 자신의 현재 수준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의 언어 입력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를 ‘i+1’ 이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현재의 이해 수준(i)보다 조금 더 어려운(+1) 내용을 학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를 학습할 때도 현재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더 어려운 내용을 접하면서 꾸준히 학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미있게 학습하기
영어 학습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와 결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승무원이 되고자 하는 여러분이라면, 저의 또 다른 사이트인 www.lynntop.com 같은 해외 여행 관련 블로그나 브이로그를 보면서 영어를 학습해보세요. 또한, 영어로 된 항공사 관련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이 사이트의 다른 포스트인 린탑의 영어 공부와 직업 여정에서 서술했듯이 언어 학습을 위한 결정적 시기에 해외유학은 커녕 영어 중학교 1학년 참고서 앞에 나와 있는 알파벳과 소리익히는 법을 처음 읽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그 당시 라디오에서 예비 중학생을 위한 원어민 영어 강좌를 하기에 혼자 듣고 따라했던 것이 원어민 영어 발음을 처음 접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저는 그 모든 과정과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수업의 내용을 공부로 여기지 않고 외국인과 소통을 위한 도구로서 접근했습니다. 알파벳과 발음 기호를 외워야 발음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드 앞뒷면에 음가와 알파벳을 적은 후 혼자서 카드 게임을 몇 번했더니 발음기호를 금새 다 외울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문장을 외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교과서 문장을 통째로 외웠습니다. 외울 때도 눈으로만 외우지 않고 항상 영어로 말하면서 외웠지요. 지금도 외우는 교과서 문장이 있을 정도로요. 그렇게 외우니까 영어 문법 공부나 시험공부를 힘들게 하지 않아도 영어 시험 성적이 항상 높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외우는게 너무나 재밌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 발음을 한다는 자체가 재밌었던거죠.
그리고 그 방법이 가장 좋았던 학습 방법이란 것을 대학교에 가서 처음 알게됩니다. 왜냐하면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처음으로 외국인과 영어회화시간에 대화를 하는데 제가 중고등학교 때 외웠던 문장들이 제 입으로 자연스럽게 나왔고 대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제가 영어를 잘 한다고 칭찬을 해주니 자신감이 생겼고 영어 통역이나 번역관련 아르바이트 에서 TV 프로그램에서 영어 인터뷰받는 재미있는 아르바이트까지 추천 받기 시작합니다. 이 때부터 저는 더욱 더 확실히 깨달은거죠. 영어는 공부하는 대상이 아니라 내가 활용하는 재미있는 도구라는 것을요. 아르바이트로 영어 통역과 번역그리고 비즈니스 서한 작성을 할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형편없는 영어실력으로 자신감있게 일 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일을 만족스럽게 잘 마쳤지만요.
결론
외국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 위해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원어민처럼 완벽하게 말하려는 부담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한 후 단계적으로 학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꾸준한 연습과 실천을 통해 충분히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외국에 가지 않고도 다양한 온라인 자료를 활용해 영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학습 방법을 찾아보세요. 무엇보다도, 영어 학습을 즐겁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인터뷰 영어 관련 포스트들을 차례로 공부해 보세요!






